사회
초등학교 동창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술버릇이 나빠 그랬다"
입력 2018-05-21 11:46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3시께 부산시 수영구에 있는 원룸에서 초등학교 동창과 함께 술마시다 주먹과 발로 B(50) 씨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A(5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50)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B씨의 집에서 다른 동창 C(50)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툰 끝에 B씨를 폭행했으며 허리와 가슴 등을 다친 B씨가 오후 5시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시다 침대에서 잠을 자던 C 씨가 이날 오후 7시께 숨을 쉬지 않고 있는 B 씨를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고 A 씨는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친구가 술버릇이 나빠 다투다 그랬다"며 폭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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