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집에서 시비 붙어…10대 남성 집단 폭행
입력 2018-05-21 11:1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광주 동부경찰서는 21일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10대 남성을 집단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문(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 4명은 지난달 15일 오전 2시 30분께 광주 동구 한 술집 주변 골목에서 A(19)군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옆 좌석에 있던 A군이 "시끄럽게 떠들고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A군을 찾아가 합의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 4명 중 특수상해 등 전과 7범으로 집행유예 중인 문씨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