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쓰촨성 방문...이재민 위로
입력 2008-05-30 03:25  | 수정 2008-05-30 08:19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30일) 오후 쓰촨성 대지진 참사현장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재난 극복에 우리나라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30일) 오후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현장을 직접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안내로 이재민촌을 찾아 위로하고, 한국도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이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중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하고, 재난을 극복하는데 한국정부와 국민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7일 한중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쓰촨성 위로방문을 제안한데 대해, 후진타오 주석이 이를 수용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특파원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의 진정한 우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 국가원수가 대지진 참사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외교부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지진현장 방문에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칭다오에서 우리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을 찾아, 한중경제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당초 예정에 없었던 쓰촨성 대지진 현장방문을 끝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3박4일간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오늘(30일) 저녁 귀국합니다. 칭다오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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