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항 중고차 200여대 실린 화물선서 큰불…"인명피해없어"
입력 2018-05-21 10:43  | 수정 2018-05-28 11:05


오늘(21일) 오전 9시 39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5만t급 화물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인천항 1부두 10번 선석에 정박한 선박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인천항 부두를 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며 "화물선 선원들은 모두 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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