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심 골목길서 벤츠 몰며 비비탄 공격…행인 1명 부상
입력 2018-05-21 10:0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도심 골목길에서 외제차를 몰며 길가에 서 있는 남성을 비비탄으로 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7시 37분께 인천시 중국 신포시장 인근 일방통행 골목길에서 벤츠 승용차 뒷좌석 창문 틈으로 시민을 향해 비비탄을 쏜 뒤 달아났다. 이로 인해 피해자 김 모 씨는 배에 비비탄 자국 3발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중부 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19일 A(19)군과 B(20)씨를 붙잡았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에서 "바깥에 있는 물건들을 쏘려고 했는데 잘못해서 사람이 맞았다"며 "지인 차를 빌려서 탔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특수 폭행 혐의로 이날 불구속 입건됐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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