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이자, 종근당과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마케팅·영업도 제휴키로
입력 2018-05-21 10:00 
(왼쪽부터) 조윤주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전무와 김영주 종근당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중국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국내 공동 프로모션 제휴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과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국내 공동 프로모션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미 프리베나 성인용 제품을 유통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제휴의 범위가 공동 마케팅·영업 분야까지 확장됐다고 화이자 측은 설명했다. 향후 화이자와 종근당은 공동으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할 예정이다.
조윤주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전무는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갖춰온 종근당과 프리베나 성인용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백신시장에서 15년 이상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프리베나 브랜드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폐렴구균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지난 5개월 간의 유통 제휴를 통해 양사가 지닌 강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판촉과 판매 영역에 있어서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성인 백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프리베나 성인용 제품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리베나는 13가지 혈청형의 폐렴구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시장에서 접종 1위(글로벌 IMS 판매량 기준)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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