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유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판매량 전년대비 100% 상승
입력 2018-05-21 09:38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 [사진제공 : 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 에어컨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상승하면서 '에어컨 명가' 명성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모델 전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니아 에어컨 스탠드형 모델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했다. 5월 판매량(지난 17일 기준)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최근 에어컨 시장 트렌드인 '간접풍'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둘레바람' 기능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낸 걸로 풀이된다.
벽걸이형 모델의 경우 인버터 에어컨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특히 전체 벽걸이형 에어컨 판매량 중 인버터형 제품의 비중이 40%(전년 동기 21%)를 차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인버터형 벽걸이 에어컨은 실외기의 전력을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정속형 제품보다 높은 가격대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지난 15일 대유위니아 최초로 GS홈쇼핑을 통해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 멀티·싱글형 제품' 렌탈 방송을 진행한 결과, 약 한 시간 만에 목표치를 넘어서 110%의 주문을 받았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에어컨 판매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1~4월에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하며 대유위니아가 올해 '에어컨 명가'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며 "특히 스탠드형 제품과 인버터형 벽걸이 제품 등 수익성 높은 제품의 인기가 에어컨 판매 성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매출 및 이익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