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폭언·폭행` 혐의로 오는 28일 경찰 소환
입력 2018-05-21 09:01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이 이사장을 폭언과 폭행 등의 혐의로 이 이사장을 소환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손찌검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2013년 자택 재단장 중에도 공사 작업자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의 자택에서 근무하는 가정부와 직원들에게 일상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23일부터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이 이사장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를 10명 넘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수사로 전환하고 이 이사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출국 금지시켰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