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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장나라 “가수 활동 은퇴한 이유, 억지로 끌려가다 보니…”
입력 2018-05-21 08: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장나라가 슈가맨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줬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는 시트콤 ‘뉴 논스톱의 커플 장나라와 양동근이 출연했다.
장나라는 이날 2002년 발표한 ‘Sweet Dream을 부르며 등장했다. 너무 떨려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고 소감을 전한 장나라는 한동안 연기만 하다 보니 노래하기가 마음이 조금 어렵다. 한동안은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2년 가수로 절정의 인기를 누릴 당시 장나라는 씻을 시간이 없어서 드라마를 찍고 시트콤을 찍으러 갔는데 그때가 4일째 머리를 안 감았을 때였다. 조인성과 연인 연기를 해야 했는데 제 머리 냄새가 저한테 날 정도였다. 바람이 불면 냄새가 날까 봐 온 신경이 다 곤두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활동을 은퇴한 이유도 전했다. 기분 좋았던 약간의 긴장감이 어느 순간 좋은 걸 넘어서서 숨 막히게 다가오더라.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뒤돌아보니까 제가 멀티가 안 되더라. 연기와 노래를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 저 자신에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 21살이었는데도 간이 안 좋아져서 약도 반년 동안 먹고 그랬다”고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이날 장나라는 별명이 ‘문지방 파이터다. 문지방을 넘기가 너무 힘들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보통 집에 있는 편”이라며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해 일단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성공하면 그때 불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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