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리테일, 백혈병소아암 환아·가족 응원 손길
입력 2018-05-21 08:47 
GS리테일은 전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축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식사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축구 경기 관람 시간을 가졌다.

GS25, GS수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과 함께 축구경기 관람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전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축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식사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별도 공간)로 이들을 초청해 축구경기 관람을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 2008년, 백혈병소아암 협회와 협약식을 맺고 헌혈증과 생필품 기부를 시작했다. 이어 2010년부터 매년 3회씩 상암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축구경기 관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 측은 "단순히 경제적인 후원을 넘어 특별한 외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병생활을 하는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는 문화 활동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참여 요청이 갈수록 늘어나 2015년부터는 스카이박스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했다.
또 백혈병소아암 협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보금자리'에 필요한 물품도 기부 중이다. 병소아암협회는 대부분의 소아암 치료병원이 대도시에 위치해 있어 치료비 부담 외에도 통원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아 가족의 추가 비용(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전국에 있는 소아암 치료병원 주변 5곳에 '사랑의 보금자리'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쌀, 김치, 라면 등의 생식품과 휴지, 위생용품 등의 생필품을 기부하는 것이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투병중인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 백혈병소아암과 싸워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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