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삼성SDI, 실적 개선 키워드는 ESS와 소형전지"
입력 2018-05-21 08:47 
[사진 제공 = 삼성SDI]

키움증권은 21일 삼성SDI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소형전지 분야에서 수익성을 확보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소형 폴리머 분야는 주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내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고, 원형은 비 정보기술(IT) 시장 주도로 과거 전성기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ESS는 글로벌 점유율 30%를 상회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삼성SDI의 ESS 부문의 선전이 같은 중대형전지 사업부에 포함된 전기차용 전지의 손실을 만회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해 고정비를 고융하고 있어서다. 또 유럽 지역 전기차 프로젝트 수의 확대와 더불어 3세대 전지 공급을 통해 원가 효율성도 높일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전자재료 부문도 올해 업황이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전자재료 내 반도체 소재 시황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편광필름은 중화시장 공략 강화 및 55인치 이상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부진한 LCD 업황을 극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도 하반기 큰 폭으로 개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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