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타랩스 "홈쇼핑 판매 호조…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입력 2018-05-21 08:32  | 수정 2018-05-21 08:35

메타랩스는 패션 브랜드 제품의 홈쇼핑 판매 호조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타랩스의 대표 패션 브랜드인 '비엔엑스(BNX)'와 '탱커스'는 최근 8개월 동안 73억원의 홈쇼핑 판매액을 달성했다. 지난 3월 홈쇼핑 채널에 첫 론칭한 BNX는 3월 한 달 매출이 13억원을 넘어섰다.
메타랩스는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채널과 홈쇼핑 진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체질 개선 중이다. 메타랩스는 지난해 하반기 홈쇼핑 진출을 위해 TBH글로벌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탱커스는 지난해 8월 말 BNX는 올해 3월부터 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고정비 투입 없이 홈쇼핑 매출 중 라이선스 상표권 매출이 메타랩스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라며 "비교적 단가가 낮은 봄 의류 판매 실적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최소 250억원의 홈쇼핑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메타랩스는 '카이아크만' 브랜드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홈쇼핑에 론칭할 예정이다. 카이아크만은 가을·겨울 의류인 야상과 롱패딩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판매 단가가 높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온라인 퍼스트 전략'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매출 및 수익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