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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tvN 드라마 연이은 악재…조재현 오달수 이서원 윤태영까지
입력 2018-05-21 08:21  | 수정 2018-05-21 08: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tvN 드라마가 연이은 악재에 휘말렸다. 이번엔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을 해 한창 촬영 중이던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태영은 6시간 후인 14일 오전 2시께 강남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9%였다.
윤태영은 요즘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사전 제작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극중 도경수의 아버지이자 왕을 맡아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백일의 낭군님의 제작진은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태영의 촬영분에 따른 피해는 예상된다.

지난주엔 배우 이서원이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 하루를 앞두고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서원의 빈 자리는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이 대신한다.
이서원은 지난 달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이후에도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A씨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서원은 경찰 조사 당시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에는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 예정이던 오달수가 성추문 의혹에 휩싸이며 드라마를 하차했다. ‘나의 아저씨는 오달수의 하차로 제작발표회 일정을 생략하고 촬영에 집중했다. 그럼에도 제작 일정을 맞추지 못하자 14회까지 방송 후 일주일 간 휴방 기간을 갖기도 했다.
조재현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촬영 중이던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했다. 조재현의 경우 극중 중요한 역할이어서 제작진은 출연분을 무리하게 편집할 수 밖에 없었다.
출연진들의 잇따른 사고로 하차와 대체투입, 재촬영이 반복되면서 tvn의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배우들과 제작진의 피로도와 피해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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