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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亞 최초 BBMA 컴백‘ 방탄소년단(BTS), ‘글로벌 대세돌’ 되기까지 6년史
입력 2018-05-21 06:01  | 수정 2018-05-21 07: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늘(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최초로 공개,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아시아 가수가 미국 빌보드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 방탄소년단은 이날 또 한 번의 역사를 쓰며 ‘글로벌 대세돌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
컴백 무대에 앞선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공개 직후 멜론, 엠넷, 벅스 등 6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하지 못한 진심(Feat. Steve Aoki), ‘낙원, ‘134340, ‘러브 메이즈(Love Maze) 등 전곡이 차트에 진입하며 줄 세우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3년 데뷔, 어느덧 6년차가 된 그룹 방탄소년단. 데뷔부터 글로벌 대세돌로 성장하기까지,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봤다.
▲ ‘방시혁의 아이들, 주목 받는 신예로 데뷔
방탄소년단은 스타 프로듀서인 방시혁이 키운 신인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베일을 벗은 방탄소년단은 ‘방시혁의 아이들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당시 방탄소년단의 콘셉트는 ‘학교. 방탄소년단은 데뷔곡 ‘노 모얼 드림에 이어 ‘엔오(N.O), ‘상남자(Boy In Luv)까지 학교 3부작을 발표했다. 한국의 교육 현실이나 청소년의 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었고, 서서히 팬덤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 데뷔 3년 차 방탄소년단, ‘I NEED YOU로 음악방송 첫 1위
그런 방탄소년단의 터닝 포인트가 된 앨범은 바로 2015년 발표한 ‘화양연화 pt.1. 그간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던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을 통해 위태로운 청춘에 고민하는 남자로 변신했다. 특히 ‘화양연화 pt.1의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YOU)는 방탄소년단에게 첫 1위를 안겨줬다. 데뷔 3년 차에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에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쥔 방탄소년단은 얼떨떨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정상에 선 방탄소년단은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 진입...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
이후 방탄소년단은 승승장구했다. ‘RUN(런),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DNA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들은 DNA로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인 핫 100에서 67위를 기록, K팝 그룹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지난해 11월 발매한 MIC Drop(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으로 같은 차트 28위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한 방탄소년단. 이들은 오늘(21일) 오전 9시 Mnet에서 생중계되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유력한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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