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같이 살래요`장미희 "너희들 중 누가 형이야?"…김권 `시무룩`
입력 2018-05-20 20: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권이 여회현에게 한 방 먹었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20회에서 최문식(김권 분)과 박재형(여회현 분)이 이미연(장미희 분) 앞에 나란히 앉았다.
최문식은 대뜸 박재형에게 "술 마시자"라고 메시지를 보내 술집에 불렀다. 어떻게든 박효섭(유동근 분)과 장미희 사이를 떼어놓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 여기에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협조하라며 협조하면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주겠다고 하며 자신의 카드까지 건네줬다. 이 참에 회사도 그만두라는 뜻이었다.
최문식의 카드를 보면서 고민하던 박재형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괜찮으시면 저한테 시간 좀 내주실 수 있나요?"라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이미연이었고, 이 사실은 전혀 모르고 이미연과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간 최문식은 박재형의 깜짝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미연은 웃으면서 "재형이가 너희 팀 신입사원이라면서?"라고 말했고, 박재형은 "죄송합니다. 팀장님 놀라게 해드리려고 저 나오는 거 어머니께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재형은 박효섭도 최문식이 자신의 상사인 것을 안다는 것을 이미연에게 말했다.
이미연은 "너희들 동갑이라며? 누가 형이야?"이라고 물었는데, 박재형은 손을 들며 "저요. 제가 한참 형이네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미희는 "문식이가 형이라고 불러야겠네"라고 말하자 최문식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박재형은 자신이 박효섭과 이미연이 사귀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히고, 최문식을 의식하며 "힘든 일 있거나 드릴 말씀 있을 때 언제든지 연락 드려도 되죠?"라고 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