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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효연 "김희철, 예성한테 엄청 맞았다" 와전된 감동 실화
입력 2018-05-19 21:40  | 수정 2018-05-19 22: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희철이 예성에게 맞았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효연이 김희철이 동생한테 맞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효연이 자신이 소녀시대 멤버들과 마찰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 얘기하자, 강호동은 "슈퍼주니어 멤버들 얘기는 들은 것 없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효연은 바로 "희철이가 예성이한테 맞았다고"라고 대답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예성은 김희철보다 한 살 아래다.
특종에 흥분한 강호동은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고, 효연은 간결하게 "엄청 맞았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희철은 이에 대해서 해명하기 시작했다.

2년 전 남미 투어 중에 발생했던 일이었는데, 공연 얘기를 하다가 김희철이 무리해서 공연 내용을 수정하지 말자고 제안했던 게 화근이었다. 당시 소집해제한 지 얼마 안 된 예성이 갑자기 거친 말을 쏟아 부었는데, 황당해진 김희철이 "뭐?"라고 하자 화장실 문을 차며 퇴장했다는 것.
당시 막내 규현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상황이라 김희철은 "여기서 참으면 진짜 바보 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김희철은 정면으로 부딪힐 준비를 하고 문을 열었는데, 예성이 폭풍 오열하며 "소집해제 한지 얼마 안 돼서 무대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가 와전돼서 김희철이 맞았다고 소문났던 것.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동생을 어떻게 때려"라며 "세상에서 동생 때리는 형은 호동이형 밖에 못 봤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갑자기 불똥이 튄 강호동은 "내 평판은 얘가 다 만들었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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