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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장미희 "사실은 네 축하가 제일 받고 싶었어"…김권 `싸늘`
입력 2018-05-19 20: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장미희가 김권에게 유동근에 대한 감정을 털어놨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19회에서 최문식(김권 분)이 박효섭(유동근 분)의 뒷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미연(장미희 분)가 박효섭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을 목격한 최문식은 집에 돌아와서 "다시 만나면 저한테 말을 하시죠, 저는 두 분 헤어진 줄 알고. 잘했어요 엄마"라고 말했다. 이에 이미연은 "고마워. 사실은 네 축하가 제일 받고 싶었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문식은 "난 엄마 행복이 제일이라고 했잖아요. 이렇게 좋아하시면서 왜 헤어지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미연은 "동창들한텐 니 아버지가 부도나고 도망가서 내가 힘들게 살아온 걸로 소문이 났더라. 박효섭이도 그렇게 알고 있었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문식은 "그럼 엄마가 부자라는 걸 알고 헤어지자고 한 거네요? 엄마는 그 아저씨의 그런 순수함이 좋았어요?"라고 물었고, 이미연은 "믿을 수 있는 사람, 믿어도 되는 사람, 박효섭이 그래"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미연 앞에서는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최문식은 두 사람의 만남을 전혀 달가워하지 않은 눈치였다. 그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는 "박효섭이요. 주소 보낼테니까 과거부터 현재 가족사항까지 다 찾아봐요"라고 지시하며 "김대표처럼 여자관계나 다른 문제가 있으면 더 좋고"라고 덧붙였다.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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