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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승선' 이승우 깜짝 귀국…21일 대표팀 합류
입력 2018-05-19 15:41  | 수정 2018-05-26 16:05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깜짝 승선'한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귀국했습니다.

이승우는 언론에 귀국 항공편을 알리지 않은 채 오늘(1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조용히 입국했습니다.

이승우는 소속팀이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구단의 배려로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9월 베로나와 4년 계약한 이승우는 6일 이탈리아 명문클럽인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렸고, 13일 우디네세전에서는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이승우는 소속팀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면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으로 이적, 임대 또는 베로나 잔류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거취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승우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소집명단(28명)에 이름을 올려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소집 행사에 참석합니다.

생애 처음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승우는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만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걸고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승우는 보름 여름 대표팀 훈련 기간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소집선수 28명 중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들기 위한 경쟁을 벌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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