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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 ‘내멋대로’ 이승철, ‘이장금’으로 대활약…요리 개인기에 반전 매력 뿜뿜
입력 2018-05-19 08:58  | 수정 2018-05-19 0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이승철이 33년 만의 첫 고정 예능에서 독설 이미지를 벗고 ‘이장금으로 완벽 변신했다.
18일 방송된 MBN 신규 예능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 이승철은 반전 가득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독설가 이미지를 벗고 풍부한 인생 경험과 뜻밖의 예능감, 화려한 요리 개인기로 반전미를 뽐냈다.
‘내멋대로는 자신만의 ‘인생장소로 떠나는 자연주의 낭만여행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직접 폼나는 여행을 설계해 떠나는 현장성 강한 리얼리티이다.
첫 행선지는 이승철이 소개한 5월의 인생 여행지 무주였다. 이승철은 호스트가 되어 류수영, 앤디, 김창옥 등 멤버들과 함께 무주 곳곳을 즐겼다. 무주 적상산으로 떠난 평균 나이 44세 아재들은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며 안녕하세요! 우리는 가방탄소년단입니다”를 외쳐 웃음을 줬다.
맏형 이승철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부터 셰프 뺨치는 요리실력, 후배들을 챙기는 살뜰한 모습까지 호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긴 이승철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는 성격이었다”며 자전거가 너무 갖고 싶어서 친구에게 빌린 자전거를 돌려주기 싫어 숨겼고, 사실이 들통났는 데도 ‘모른다고 했다. 갖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한 어린 행동이었다”는 일화를 얘기하기도 했다. 또한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나름의 스트레스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버지와 큰형 모두 선생님이었다. 형과는 16살 차이가 났는데 두 분에게 야단을 많이 맞았다”며 출가를 생각해본 적도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화려한 요리 실력은 그가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이승철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역대급 캠핑요리로 정점을 찍었다. 돈말이 구이와 밀푀유나베를 선보였는데, 캠핑을 다니면서 직접 메뉴를 개발했다. 빠르고 간편해 캠핑 요리로 좋다. 수육, 훈제, 구이 3가지 맛이 있다”고 설명하며 근사한 요리로 완성시켰다. 그의 요리를 맛 본 멤버들은 프랑스 요리 같다” 비주얼 폭발이다”면서 환호했다.
‘내멋대로는 자신만의 '인생장소'로 떠나는 ‘4인 4색 낭만여행 프로그램이다. 각각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남자의 매력과 함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요리 레시피와 여행 코스 등이 더해져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승철은 제작진 현장 답사까지 쫓아가는 등 열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승철은 예능 고정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여행 자체를 너무 좋아한다. 여행은 내 취향대로, 내 스타일대로 개성 있고 폼나게, 스타일 나게 하고 싶다. ‘내맘대로가 아닌 ‘내멋대로란 단어가 참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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