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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국민청원, 참여→16만 돌파→소신발언…“페미니즘 아닌 휴머니즘”(종합)
입력 2018-05-19 01:42 
수지 국민청원 사진=MBN스타 DB, 수지 SNS
[MBN스타 김솔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피팅모델 미투 운동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국민청원을 지지했다. 이와 관련해 페미니즘이 아닌 휴머니즘”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수지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합정 XXXX 불법 누드촬영과 관련해 올라온 청원글에 동의한 사실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수지가 유튜버 양예원과 배우 지망생 이소윤이 성범죄 피해 사실을 알리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피팅모델 미투 폭로와 관련해 피해 조사를 원하는 국민청원 글에 공개적으로 지지에 나선 것.

수지의 공개적인 지지는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보였다. 수지의 청원 참여 소식이 전해지자 참여자가 10배 넘게 급증했고, 19일 오전 1시 기준 16만3040명이 동의했다. 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자 수지는 SNS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수지는 그 디테일한 글을 읽는 게 너무 힘듦과 동시에 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이 용기 있는 고백이 기사 한 줄 나지 않았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며 만약 이 글이 사실이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고 수사를 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이런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바랐다. 하지만 검색을 해도 이 사건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고 사실인지 조차 확인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다. 아직 수사 중이다.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 어디까지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며 내가 선뜻 새벽에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듯한 댓글들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아직 수사가 끝나지도 않은 이 사건에 내가 도움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런 사진들이 유출되어버린 그 여자사람에게 만큼은 그 용기 있는 고백에라도 힘을 보태주고 싶었다”라며 국민청원을 공개 지지한 이유를 전했다.

덧붙여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좀 더 정확한 해결 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렇게 지나가게는 두고 싶지 않았다. 그 분이 여자여서가 아니다. 페미니즘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끼어들었다 휴머니즘에 대한 나의 섣부른 끼어듦이었다”라고 소신 있는 말을 더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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