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14일(14: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전문사모자산운용사를 위해 특화된 사무관리회사가 나왔다. 한국펀드서비스는 14일 회사명을 펀드소프트에서 한국펀드서비스로 변경하고 일반사무관리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형사 위주의 기존 일반사무관리회사와 차별화해 서비스수수료를 기존사 대비 약 60%~40% 수준으로 낮췄다. 전문사모자산운용회사를 위한 IT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티맥스소프트와 업무파트너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티베로DB를 업무시스템에 적용해 맞춤형 업무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지난 2015년 10월 전문사모투자업 자격을 신설하고 등록자격을 완화하면서 2015년 88개였던 전문사모자산운용사 수는 2018년 3월말 현재 223개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사모펀드 등록에 필요한 최소자본금 요건이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낮추는 법안을 입법 예고하며 전문사모자산운용사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펀드서비스는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전문사모자산운용회사를 위해 전문화·다양화 된 자산운용회사에 적합한 경영지원시스템과 고객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정보보안시스템도 제공 대상이다. 현재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자산운용회사 내부통제, 상품 및 문서관리를 위해 자산운용 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박동진 한국펀드서비스 대표는 "회사별 특징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한다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