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본 법인 세운 SKT…日시장 진출 날갯짓
입력 2018-05-18 13:37 

SK텔레콤이 기존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 현지에도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1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1일 도쿄 치요다구에 일본 법인 'SK텔레콤 재팬(SK telecom Japan. INC)'을 세웠다. 기존에 운영해 온 도쿄 사무소(2003년 설립)를 법인으로 전환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현지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법인이 추가되면 SK텔레콤이 보유한 해외법인은 미국, 중국을 합쳐 3개로 늘어났다. 앞서 SK텔레콤은 2014년 인수한 자회사 아이리버를 통해 지난 3월음원서비스 업체 '그루버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또 다른 자회사 SK하이닉스를 통해서는 '한미일 연합'을 구성해 최근 일본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본 법인 설립은 시장 진출에 앞서 현지 사정을 보다 잘 이해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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