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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故이영희 디자이너 애도 “아껴주셔서 감사, 존경합니다”
입력 2018-05-18 09: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이하늬가 별세한 한복 디자이너 故이영희 씨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하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영희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그동안 예쁜 한복 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했어요.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한복을 입을 때마다 한복을 입는 사람의 마음가짐까지 가르치시고 당부하셨던, 한복의 세계화를 꿈꾸고 실로 이루어 가셨던 분. 선생님의 먼저 가신 발걸음 덕에 그 길을 꿈꾸고 따라 갑니다"라며 "선생님의 한복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슴 깊이 존경합니다.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는 한달 전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병세가 악화돼 1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41세의 늦은 나이에 디자이너 길에 들어서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컬렉션에 한복을 선보였다.
1993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쇼 참가를 시작으로 2000년 뉴욕 카네기홀 패션 공연, 2004년에는 뉴욕 맨해튼에 박물관 개장, 2008년 구글 세계 60인 아티스트에 선정, 2010년 한복 최초로 파리 오트쿠튀르 무대에 오르는 등 눈부신 업적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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