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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2’ 스페인 친구들, 일촉즉발 버스 탑승기 “전형적인 스페인 스타일”
입력 2018-05-17 2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 스페인 친구들이 버스 타기에 도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에서는 버스를 타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스페인 친구들은 잠실에서 5700번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렸다. 친구들은 도착 시간이 20분 남은 것을 보고 물을 사러 갈지 말지 고민했다.
지켜보던 장민은 전형적인 스페인 스타일이다”라면서 스페인에서는 약속 시간에 여유를 둔다. 다섯 시에 만나자고 해도 정확히 다섯 시에 안 만난다”고 설명했다.

결국 친구들은 길 건너편 커피숍에 가기로 결정했다. 남은 시간은 단 11분. 이에 친구들은 빠르게 달려 커피숍에 도착했다.
하지만 원래 계획인 물 대신 레몬티 세 잔을 시키는 바람에 시간이 촉박해졌다. 버스 도착 1분을 앞두고 주문한 음료가 나왔고, 친구들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때 건너편에서 5700번 버스가 정차한 모습이 포착됐다. 친구들은 버스가 떠나는 모습에 절망했지만, 버스가 다른 승객을 태우기 위해 잠시 멈춘 모습을 보고 다시 희망을 얻었다.
이어 친구들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며 버스를 향해 노노노”를 외쳤다. 버스 신호가 바뀌느냐 신호등 신호가 먼저 바뀌느냐의 일촉즉발 상황. 결국 횡단보도의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었다.
이에 친구들은 레몬티를 든 채 버스로 달렸고, 무사히 탑승에 성공했다. 지켜보던 MC들은 박수를 치며 성공을 축하했다.
한편 친구들은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사진 찍기에 나섰다. 이에 옆자리에 앉아있던 한국인 청년이 스페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기에 동참했고, 엽기 표정을 지으며 웃긴 사진을 완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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