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에너지 얼라이언스, 50개 중소파트너사로 확대…민간 최대 규모
입력 2018-05-17 15:38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의 에너지 통합관제센터 `KT-MEG(Micro Energy Grid) 센터`에서 열린 `KT 에너지 얼라이언스(Energy Alliance)` 에너지신산업 분과`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

KT는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의 에너지 통합관제센터 'KT-MEG(Micro Energy Grid) 센터'에서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수요관리(DR), 전기차(EV) 충전 전문기업 등 30여 개의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에너지신산업 분과'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T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지난 2월 에너지 장비 제조사 및 솔루션 기업 20여 개사로 구성된 연합 협력체를 출범하며 KT-MEG을 모든 회원사에 공유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에너지신산업 분과 출범으로 KT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에너지 '생산-소비-거래' 분야에서 50여 회원사를 확보한 국내 최대 민간 에너지 연합체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과 과장이 참석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최진혁 과장은 '신재생3020' 목표 달성·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에 회원사들은 정부의 일관된 정책 기조와 초기 시장에서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전무는 "KT는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에너지 ICT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중소 파트너사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에너지 신시장에서 다양한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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