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시장 "오직 반듯한 서울·文정부 성공만 생각"
입력 2018-05-17 15:11 
관훈토론회서 발언하는 박원순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3선에 성공해) 다시 4년이 주어지면 시행착오가 필요 없기 때문에 내용을 훨씬 더 꽉 채워 도시의 운명을 바꿀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1970·80년대에는 국가발전이 고속 성장과 개발주의에 머물러 있었다면 시민 삶에 투자하고 삶의 질을 높여 성장에 기여하는 패러다임으로 바꿔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3선 성공 후 대선 도전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공적 사회활동을 하며 어떤 직책을 생각하며 인생을 살지는 않았다"며 "서울을 반듯한 도시로 만들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국가의 운명에 중요하기 때문에 오직 그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박원순 [사진제공 = 연합뉴스]
그는 "과거 제가 처음 당선됐을 때 무소속이라 잘 몰랐는데 선거나 큰 정치적 결정과 추진에는 정당이 참으로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아도 잘 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나 정부 인사들이 서울시 출신도 많고 저와 친한 분이 많아 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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