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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이성경 "실제 뮤지컬 덕후…뮤지컬배우役 도전 쉽지 않았다"
입력 2018-05-17 15:09 
'어바웃타임' 배우 이성경.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자칭 '뮤지컬 덕후' 이성경이 뮤지컬 배우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형식 PD는 극중 최미카 역을 맡은 이성경에 대해 "실제로 피아노를 치고 노래하고 춤추는데 본인이 다 소화를 한다. 이성경이 갖고 있는 매력들을 이 자리에서 다 방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보였다.
이성경은 "실제 내가 한때 뮤지컬 배우가 되고싶다 할 정도로 꿈꿨던 직업이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다. 어느 정도 잘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수준급 뮤지컬 배우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 말했다.

이성경은 "뮤지컬 배우만의 분위기나 표현이 있다 보니 다른 뮤지컬 선생님과 보컬 선생님도 만나뵈었고, 뮤지컬 안무 연습을 틈틈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재미있는 노래가 선보여질 예정이라 준비를 많이 하긴 했는데, 스스로 뮤지컬 덕후이다 보니 성에 차지 않는다. 감독님은 좋아해주시지만 나는 뮤덕으로서 부족하다 생각하게 된다"며 "부족함을 느끼지만 틈틈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한승연, 김로운 등이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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