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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흉기협박’ 이서원, SNS 계정 폐쇄…여론 의식했나
입력 2018-05-17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1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론은 더욱 나빠졌다. 이서원이 해당 사건 이후에도 SNS에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과 세월호 추모 게시물 등을 게재하며 버젓이 SNS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 이에 누리꾼은 동료 연예인에게 범죄를 일삼고도 SNS 활동을 하는 그의 모습에 크게 분노했다.

17일 오후 기준 이서원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 앞서 이서원의 SNS 계정은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활성화 돼있었다. 성추행 및 흉기 위협 보도 이후 여론을 의식해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서원은 지난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배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막판로맨스'와 영화 '가슴의 문을 두드려도', '대장 김창수' 등에 출연했다.
한편, 이서원은 tvN 새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과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MC자리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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