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사형 결핵백신 접종 6월 둘째주 재개
입력 2018-05-17 14:47 

물량 부족으로 국내 수입이 중단됐던 덴마크산 주사형(피내용) 결핵 백신 접종이 오는 6월 중순부터 재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피내용 BCG 백신 접종이 6월 2주차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이 풀린 백신은 4만5675바이알로 약 7개월에 걸쳐 45만명 정도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지난 2일 수입이 완료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정성을 검사하는 국가검정이 끝나면 차례로 전국 보건소와 일선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임시적으로 실시한 도장형(경피용) 백신 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6월 15일 종료된다. 기존에는 국가예방접종 정책에 따라 주사형 BCG 백신에 대해서만 무료 접종을 시행했었지만, 최근 덴마크와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하던 주사형 공급이 현지 공장 사정으로 차질을 빚은 뒤로 도장형 백신에 대해 한시적 무료 접종이 이뤄져 왔다.
결핵 예방을 위한 BCG 백신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가 접종 대상이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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