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예원 남자친구, 성추행 피해 고백에 "그 예쁜 아이가…" 심경
입력 2018-05-17 10:37  | 수정 2018-05-18 11:05

유튜버 양예원 씨가 과거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하자 함께 유튜버로 활동 중인 남자친구 이동민 씨가 심경을 밝혔습니다.

양예원 씨는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20여명의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당시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돼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동민 씨는 양예원 씨가 성추행 피해를 고백하는 영상에 댓글로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동민 씨는 "예원이랑 2년을 만났고 참 밝고 예쁜 아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 거에 너무나 화가 나고 속상하고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다"라고 울분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예원이에게도 말했듯이 피해자가 왜 숨어야하나. 그러지 않아도 아프고 힘든데 왜 많은 사람들의 성희롱 대상이 되어야하고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분노했습니다.

또한 "혹시나 다른 피해자 분들 계시다면 절대 떨지말라. 부끄러워 하지말라. 그만큼 힘들었고 아팠으면 이제 싸워서 이겨내봤으면 한다. 저나 예원이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연락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