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24시] '현장' 앞세운 김문수 "서울은 자유다"
입력 2018-05-17 10:00  | 수정 2018-05-17 10:52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 특별기획으로 저희 MBN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하루를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를 다루고 있는데요.
오늘(17일)은 두 번째 방송으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서정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축산물 전문 시장.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김문수 후보는 요즘 시장을 부쩍 자주 찾습니다.

서민들의 고충과 애환을 듣는 데 현장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소신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재홍 / 마장축산물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 "상인들의 탑차가 즐비해 있습니다. 차를 세울 곳이 없어서 주차 사업 현안 문제를 좀…"

▶ 인터뷰 :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주차장 문제는 제가 시장이 되면 바로 검토를 해서 시행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는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

환경관리사 출신으로 환경 전문가를 자처하는 김 후보는 미세먼지 30% 저감을 자신합니다.


우선, 서울에만 45개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기를 5배가량 더 늘리겠다고 강조합니다.

또 대다수 측정기가 주거지 20미터 높이에 설치된 것을 도로변, 사람 높이에 맞게 설치해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지하철, 지하상가, 도로, 인도를 걷는 우리 시민들의 코 높이 1.5 미터 부분에서 미세 먼지 측정망을…"

구청장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들러 힘이 돼 주는 것도 일과 중 하나.

시간을 쪼개 담소를 나눌 짬도 냈습니다.

비오는 봄날, 막걸리 한 잔을 주고받으며 '꿈꾸는 서울은 어떤 모습인지' 물었습니다.

"서울시장이 되면 어떻게 서울시를 바꾸고 싶다,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이런 게 있으실 거 아니에요?"

▶ 인터뷰 :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현대적이면서 자유롭고, 이런 다양성과 인간의 자유로움을 사람들이 다 느낄 수 있는…"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deep20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환, 현기혁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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