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다산네트웍스, 실적 기대감 고조…적극 매수 시점"
입력 2018-05-17 07:54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투자 전략상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1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해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고,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3분기 미국 현지법인인 다산존솔루션즈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어 다산네트웍스 실적 호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또 한국·미국 주파수 경매 일정을 감안할 때 5G 조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고, 초저지연 기술이 5G 핵심 기술로 부각되면서 초저지연스위치 분야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다산네트웍스로의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 전환사채 발행을 끝으로 사실상 전환사채 발행이 없을 전망인 데다가 기전환사채물량 중 상당부분이 소화됨에 따라 수급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산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외견상 부진했지만 내용상으론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 일회성비용 성격이 강한 미국법인인 디산존솔루션즈의 인센티브관련비용 2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8~2020년 다산네트웍스의 이익 전망은 밝다"면서 "최근 미국·일본 시장에서 선전 중인 데다가 향후 5G 시대 초저지연스위치 장비 매출로 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