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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성추행·흉기 협박…신예 이서원의 자업자득 행보
입력 2018-05-17 06:30 
이서원 성추행 흉기 협박 사진=DB(이서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서원이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떠오르는 신예로 불리던 이서원은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논란의 길을 걷게 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4월 8일 이서원을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서원은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를 당했다. 이후 계속해서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서원이 이에 화가 나 흉기로 A씨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보도 이후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JTBC 드라마 ‘송곳(2015)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훈훈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떠오른 신예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서원은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연예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그는 KBS2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으며,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도 출연 예정이었다.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사태를 인지한 뒤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하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뮤직뱅크 측은 아직 논의 중인 상황이지만 하차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호감 이미지였던 이서원은 한 순간의 과오로 활동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질타를 보내는 대중을 맞이한 건 이서원의 자업자득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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