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박유천 "연인관계 정리"VS황하나"다 거짓말" 결별 입장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JYJ 박유천과 블로거 황하나가 결별을 두고 묘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며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반면 황하나는 박유천 측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하나는 결별설이 보도된 뒤 '힘내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두 분 잘 어울리셨는데 아쉽다'는 댓글에 '기사 보지 마세요. 다 거짓말이라. 언니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답글을 남겨 의아함을 자아냈다.
황하나는 지난해 박유천과의 결혼 발표 당시에도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걸로 해달라.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당시 박유천 측은 결혼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황하나의 행적이나 언행들을 비추어보았을 때 그의 SNS 속 결별과 관련한 발언들을 믿기 힘들다는 추측과 동시에 박유천이 주변의 반응을 의식해 결별했다는 입장을 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4월 황하나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던데다 상대가 남양유업 창립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라는 점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두 차례 결혼 날짜를 잡았지만 결국 결별 소식을 알렸다.
박유천은 자신의 생일인 오는 6월 4일 열리는 '2018 박유천 생일 팬미팅'으로 소집해제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박유천이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황하나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 심경을 밝힐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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