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철이와 메텔, 드라마서 만난다…'은하철도 999' 실사화
입력 2018-05-16 15:10  | 수정 2018-05-17 16:05

1980년대 인기 SF 만화 '은하철도 999'가 실사 드라마로 재탄생됩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여러 차레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실사 드라마로의 제작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제(15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은하철도 999'의 실사판 단막극이 다음달 18일 오후 8시 현지 위성방송채널 BS스카파에서 방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단막극의 제목은 '은하철도 999 갤럭시 라이브 드라마'. 총 분량은 1시간 30분으로, 1시간은 드라마가 진행되며 30분은 출연 배우들의 토크쇼로 이뤄집니다.


한국판에서 철이로 불렸던 남자주인공 테츠로는 고교생 배우 마에다 오시로가 연기합니다. 여자주인공 메텔은 일본서 활발히 활동 중인 쿠리야마 치아키가 맡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촬영과 방영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생방송 드라마' 형태로 방송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연 마에다는 "연극 무대 경험이 없어 솔직히 두렵고, 떨린다"며 "보통의 드라마 촬영 방식과는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쿠리야마도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나에겐 출연 자체가 도전이었다"라며 "'은하철도 999' 작품의 매력을 실사 드라마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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