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JYP Ent.에 대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YP Ent.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64.1% 감소한 1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영업이익 12억원의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1분기 동안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보상비용이 42억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에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JYP Ent.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9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와이스가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에 진입했다"라며 "중장기적으로도 향후 2년 이상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을 타겟한 보이프렌드 9월 데뷔, IoI 출신 전소미가 포함된 걸그룹이 올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주요 아티스트들과의 계약 기간도 2021~2022년까지 지속되는 만큼 외형 성장에 따른 높은 레버리지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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