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참좋은여행에 대해 여행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참좋은여행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2억원,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2.4% 증가했다"면서 "1분기 여행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27.9%에서 22.6%로 감소했음에도 간판업체와 비교해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별 예약률 데이터 부재로 모객 수 추정이 어렵지만 2분기 예약률은 연초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5월 있었던 장기 연휴로 기저효과가 존재하지만 주요고객이 50대 이상(은퇴 후 비수기 여행 가능)이라는 점과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43%로 높아 타업체 대비 이연 수요가 먼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여행 업체 중 외부 영향이 가장 제한적이며 아웃바운드의 구조적 성장에 따라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면서 "여행업종 중 주가 상승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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