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PD수첩'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조명…회장님의 부귀영화
입력 2018-05-16 07:47  | 수정 2018-05-17 08:05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부영 그룹 성장의 어두운 이면과 입주민들의 시름에 대해 방송했습니다.

어제(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부영이 전국 각지에 지은 ‘사랑으로 아파트를 찾아다니며 입주민들의 호소를 들었습니다.

준공 4개월부터 15년까지 부영이 지은 아파트는 하자로 넘쳐났고 입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부영 측은 하자에 대한 보상으로 이루어진 하자 보수마저 날림으로 해 입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영은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갑질로도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협력업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공 중간 단계를 과감히 생략하고, 공사 기간을 무리하게 단축하는 등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아파트를 지었습니다.

PD수첩은 부영이 부적절한 방식으로 이익을 취해온 것도 밝혀냈습니다.

부영은 국가의 땅을 싸게 매입하고 국민의 돈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을 독식해 부실한 아파트를 지었습니다.

이후 입주민에게 과도한 임대료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해왔습니다.

이에 입주민들은 하자로 인한 고통에 시세 하락까지 떠안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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