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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름진 멜로’ 이준호, 정려원에 “이상하게 궁금하더라” 심쿵… 장혁과 격돌 예고
입력 2018-05-15 23:18  | 수정 2018-05-15 23:2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정려원에게 마음을 열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서풍(이준호 분)이 단새우(정려원 분)에게 다가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풍은 두칠성의 부하들을 모두 해고하고 주방직원 채용공고를 붙였다. 이를 본 단새우가 일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두칠성(장혁 분)이 가게를 내놓기로 해 단새우는 돌아섰다. 곧이어 두칠성이 단새우를 뒤쫒아갔고 단새우는 두칠성을 보자 핸드폰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두칠성은 단새우를 유부녀로 여기며 철벽을 쳤다. 이에 단새우가 "무슨 짝사랑이 그렇게 일찍 끝나냐"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두칠성이 "내가 당신한테 미친 듯이 반했다고 얘기한 건 당신 결혼하기 하루 전날, 당신이 유부녀가 아니었을 때"라고 화를 냈다. 이에 단새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떠올리며 "짝사랑, 나는 안 그렇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두칠성이 "그럼 계속 짝사랑해도 되냐? 당신이 나, 짝사랑해도 된다고 옆구리 찌른 거다. 줄리아 로버츠랑 양다리 걸쳐도 질투하지 말아라"라고 선언했다.

한편 서풍은 석달희(차주영 분)에게 전화해 (‘배고픈 프라이팬에서) 잘해볼 것이라며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을 상대로 정면승부를 선언했다. 이에 용승룡(김사권 분)과 함께 있던 석달희는 "거기 3층에 개업할 거다. 바쁠 때 내려가서 먹겠다"라며 대수롭지 말했다. 이후 서풍이 "내 마누라"라고 부르자 석달희는 "지워. 그 이름"이라고 차갑게 말했다.
서풍은 "우리가 너무 어릴 때부터 오래 사귀어서 이런 순간이 한 번쯤 올 수 있다 생각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반면 석달희는 "기다리지 마라"고 일축했고 서풍도 "안 기다린다. 나, 그렇게 쉽게 버려도 되는 남자 아니다. 후회하게 만들겠다"라고 복수심을 드러냈다.
반면 두칠성은 제 부하들을 모두 데려와 "제대로 면접을 보겠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는 ‘배고픈 프라이팬에서 뛰어난 칼판 실력으로 서풍에게 합격점을 받은 채설자(박지영 분)의 실력에 기가 죽었기 때문. 이후 오맹달(조재윤 분)은 채설자와의 대결에서 완패하고 보스 두칠성에게 크게 혼이 났다.
특히 단새우를 짝사랑하기로 한 두칠성이 단새우를 직원으로 채용하려 하자, 서풍이 반대하고 나섰다. 단새우가 예쁜 것 빼고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밝힌 바. 이에 두칠성이 단새우에게 "사장해라"라고 말해 서풍을 더욱 자극시켰다.
결국 두 사람은 변호사를 찾아가 계약서를 분석했다. 이에 변호사는 두칠성의 손을 들어줬고, 서풍은 중국집으로 돌아와 단새우가 남긴 '사장할 생각 없다'고 글을 보고서야 단새우가 한강 다리에서 만난 여자라는 걸 알게 됐다.
이후 서풍은 단새우를 찾아가서 "왜 한강다리에서 만났다고 얘기하지 않았냐"라며 "내 첫 손님. 맛있는 것 해주려고 얼마나 기다린 줄 아냐라며 ”당신, 이상하게 궁금하더라"라고 심쿵 발언을 했다.
이후 서풍은 단새우와 캔맥주를 마시며 "화 풀자"라며 단새우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서풍은 포춘쿠키에 ‘뭐라고 써있었냐?고 묻는 단새우에게 모른다. 보지도 않고 버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당신 앞의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라는 포춘쿠키 속 점괘를 떠올리며 그대로 될까봐 겁나서 버렸다. 그러면 안 되거든”이라고 덧붙여 두칠성과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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