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해결사는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이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두산의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에 6-4로 승리했다. 3-4로 뒤진 9회 동점을 만든 다음 김재환이 결승 2점 홈런을 치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10일 광주 KIA전 이후 지속되던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 3일 잠실 KT전부터 이어오던 홈 3연패까지 벗어났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김재환이 종결자였다. 팽팽했던 경기였다. 3-3에서 9회초 SK가 2사 후 만루를 만들고 한동민의 밀어내기 사구로 4-3으로 앞섰다. 그리고 9회말 SK는 마무리 투수 박정배가 2사를 잡으며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허경민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박정배의 2구(142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자신의 첫 끝내기 홈런이었던 2016년 4월28일 잠실 SK전 당시 상대투수도 박정배였다.
경기 후 김재환은 "주자가 득점권이 아니라 내 스윙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앞선 타석에서 결과는 별로였지만 타이밍이 맞아나가고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에 6-4로 승리했다. 3-4로 뒤진 9회 동점을 만든 다음 김재환이 결승 2점 홈런을 치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10일 광주 KIA전 이후 지속되던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 3일 잠실 KT전부터 이어오던 홈 3연패까지 벗어났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김재환이 종결자였다. 팽팽했던 경기였다. 3-3에서 9회초 SK가 2사 후 만루를 만들고 한동민의 밀어내기 사구로 4-3으로 앞섰다. 그리고 9회말 SK는 마무리 투수 박정배가 2사를 잡으며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허경민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박정배의 2구(142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자신의 첫 끝내기 홈런이었던 2016년 4월28일 잠실 SK전 당시 상대투수도 박정배였다.
경기 후 김재환은 "주자가 득점권이 아니라 내 스윙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앞선 타석에서 결과는 별로였지만 타이밍이 맞아나가고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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