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투스카니 의인' 한영탁 씨, 벨로스터 이어 LG 의인상도 수상
입력 2018-05-15 16:30  | 수정 2018-05-22 17:05

고속도로 2차 사고를 막은 '투스카니 의인'이 벨로스터에 이어 LG 의인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오늘(15일) LG복지재단은 '고의 교통사고 의인'이라 불리는 46살 한영탁 씨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한 씨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조암 나들목 인근에서 중앙분리대에 충돌하고 계속 질주하는 코란도 차량의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목격,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으로 이를 막아섰습니다.


한 씨는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사고 차량을 도우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충돌로 인해 자칫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비가 오는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을 막아선 한 씨의 용감한 선행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수여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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