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르비텍, 1분기 영업이익 9억원…전년比 30.6%↑
입력 2018-05-15 11:43 

오르비텍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41억원, 8억원으로 각각 39.9%, 146.2%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력 사업의 수익성 확대와 항공 사업 부분의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매출증가와 함께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 역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르비텍의 원자력 사업부는 지난 2007년부터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 관리와 원자력시설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 처리, 제염, 규제해제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방사성 물질 분석과 관련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KOLAS)을 보유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최근 정책변화에 따른 및 원전 해체시장에서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사업은 지속적인 수주확대와 생산 안정화 등에 힘입어 물량 증가와 더불어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조 업체들의 외주 생산 추세가 지속해서 확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동혁 오르비텍 대표이사는 "1분기 항공기 정밀 부품 제조 관련 수주 금액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전체 신규 수주 금액의 약 81%를 이미 달성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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