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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신진서 9단, 이세돌 9단에 선승
입력 2018-05-14 17:46 
이세돌 9단이 GS칼텍스배 결승 1국에서 신진서 9단에 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만 18세의 신진서 9단이 베테랑 이세돌(35) 9단에 선제 일격을 가했다.
신진서 9단은 14일 서울 성동구의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 1국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218수 만에 불계승을 따냈다.
4강에서 김지석 9단을 꺾고 올라온 신진서 9단은 1시간 30분 만에 불계승을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
이는 신진서 9단의 이세돌 9단 상대 첫 승이기도 하다. 신진서 9단은 이세돌 9단과 겨뤘던 3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이날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신진서 9단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세돌 9단은 2002년, 2006년, 2012년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결승 2국은 오는 15일 곧바로 속행된다. 대회는 먼저 3승을 거두는 선수가 나올 때 까지 하루 한 판씩, 휴식일 없이 진행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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