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가스公 1분기 영업익 16%↑
입력 2018-05-14 17:28  | 수정 2018-05-14 21:59
한국가스공사가 시장 예상대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9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8조7715억원)과 당기순이익(7811억원) 역시 각각 13.6%, 56.2% 늘었다.
불과 지난해 4분기 때만 하더라도 이 회사는 3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이어온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이처럼 한국가스공사가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겨울철 한파에 따라 가스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는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손실 12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5조70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지만, 당기순손실 250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 영업이익이 1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도 2조761억원으로 5.3% 줄었다.
삼성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13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1185억원)를 12%가량 웃도는 호실적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은 개별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이 3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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