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직원공제회, 마음 질환 보장하는 `교직생활 퍼펙트공제` 출시
입력 2018-05-14 14:07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마음 질환을 보장하는 교원 특화 보험상품인 '교직생활퍼펙트공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권침해 등 악화되는 근무환경 속 교사들의 육체 및 정신적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 상품은 재직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및 사고 위주로 구성된 상품으로 신체상·정신상 장애로 질병 휴직한 경우 생활자금을 지급하고(24개월 한도), 공무상 질병이나 부상으로 장애를 입어 퇴직한 경우 급수에 따라 급여금 및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공무상 사망한 경우 급여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며, 학교에서 학생 또는 학부모 등으로부터 교육활동을 침해받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엔 위로금을 건당 보장한다.
마음건강보장특약(갱신형, 의무가입)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교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스트레스(책임감, 관계갈등, 교권침해 등)로 인해 마음질환이 생겼을 때 이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우울증, 공황장애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3대 마음질환이 발생할 경우 진단비와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면심리 상담치료, 심리검사, 가족대상 심리상담 등 다양한 심리치료프로그램을 통해 본인 및 가족의 심리까지 돌볼 수 있는 상품이다.
이밖에 다양한 선택 특약을 통해 임신·출산 관련 보장도 강화했다. 타 직업군에 비해 여성 비중이 높은 교원들에게 필요한 보장이다. 출산을 계획중인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산, 임신성당뇨, 임신중독증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 상황에 따라 필요한 치료비를 지원한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휴직할 경우 소득감소를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현금 보장 및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과 의료지원 서비스를 가입기간 동안 제공함으로써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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