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낮 최고 31도 `초여름 더위`…미세먼지도 기승
입력 2018-05-14 13:41 

스승의날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내륙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오전 한때 '나쁨'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15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14일 예보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강수량은 5~20mm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특히 15일엔 일사가 더해지면서 일부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4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7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9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부산 22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경북 안동은 3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크게 오르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는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대부분 권역에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며 오전한때 그밖의 권역에서도 '나쁨'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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