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신태용호가 축구대표팀 소집명단 28명을 발표하고 출항 준비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3주 전 월요일'인 오는 21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미디어 데이 행사로 출발을 알린다.
이번 월드컵이 원정 응원이 불편한 러시아에서 치러지는 만큼 신태용호의 월드컵 출정식을 시민들의 축하 속에 출발하겠다는 것이다.
북아일랜드전을 마치고 폴란드전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25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주 호주프 루흐 호주프 경기장에서 회복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18.3.26 [출처 = 연합뉴스]
이날 행사 때는 소집 대상자인 28명의 태극전사가 선수단복으로 차려입고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한 뒤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선수들은 오후 파주 NFC로 이동해 첫 담금질에 나선다.
이어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상 스웨덴'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의 마지막 평가전을 벌인다. 이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월드컵 출정식이 진행되며, 신태용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월드컵 16강 진출 달성 의지를 밝힌다.
6월 2일 하루 휴가를 받은 태극전사들은 다음 날인 6월 3일 사전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레오강(Leogang)으로 떠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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