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해군 두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진수식 개최
입력 2018-05-14 11:4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대한민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6112) 진수식이 14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열린다.
이날 진수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 강은호 방사청 사업관리본부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1만4000t급 수송함인 마라도함은 길이 199m, 폭 31m로, 최대속력은 23노트다. 병력 1000여명과 장갑차, 차량 등을 수송할 수 있으며 헬기와 공기부양정 2대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라도함을 경(輕)항모로 분류하는 시각도 있다.
방위사업청은 "마라도함은 대형 재난·재해 때 구조작전 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 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진수식은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줄 절단,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마라도함은 시운전 과정을 거친 뒤 2020년 말께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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