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일정과 관련, "지금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금주 중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주 북측에 고위급회담 개최 일정을 제안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변인은 고위급회담 의제에 대해 "판문점 선언 이후에 후속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이라며 분야별 후속 이행조치들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고위급회담이 열리면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할 장성급 군사회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위한 체육회담 등의 일정이 확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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