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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 유태오, 칸 영화제가 주목하다
입력 2018-05-14 10: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유태오가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태오는 러시아 영화 ‘레토(Leto)로 제 71회 칸 국제 영화제를 찾았다. 유태오가 출연한 ‘레토는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유태오는 지난 9일 공식 상영 일정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러시아 유명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의 신작 ‘레토는 1980년대 초반 러시아를 배경으로 빅토르 최의 활동 초기 당시를 그린 작품이다. 2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유태오는 러시아의 영웅 빅토르 최를 연기했다.

칸 영화제 전만해도 유태오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유태오가 출연한 ‘레토가 칸 영화제 경쟁작에 진출, 유태오를 향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영화 상영 후 유태오에 대한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는 유태오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추진력 있게 빅토르 최를 구현해 나가며 어떻게 그가 수많은 추종자를 이끄는 러시아 음악의 상징이 되었는지, 그 초기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태오는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과 영국에서 연기 공부를 했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러브픽션 ‘자칼이 온다 등에 출연했다. tvN 예능 ‘버저비터에 얼굴을 비췄다. 2016년 할리우드 영화 ‘이퀄스에서 피터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유태오 주연의 ‘레토는 내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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